고독 속 피어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eruN(에루엔)

섬세한 감성과 독창적인 시선으로 주목받아온 일러스트레이터 eruN(에루엔)이 6월 4일(수)부터 6월 9일(월)까지 홍대 갤러리 알지비큐브(RGBCUBE)에서 개인전 「MAID Atelie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eruN이 꾸준히 탐구해 온 ‘메이드’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미(美)는 자기 자신(아름)답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하며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eruN 작가는 현재 시나리움 아카데미의 강사로 활동하며 캐주얼, 무테/반무테, SD 및 팬시 스타일 일러스트를 교육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 「MAID Atelier」는 작가 eruN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직업적인 이유로 집 밖 외출이 제한되는 자신의 생활이 고용된 관계 속에서 저택 밖을 나가지 못하는 ‘메이드’의 삶과 유사하다고 느꼈다. 이러한 통찰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히키코모리’처럼 집 밖으로 쉽게 나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는 작가 eruN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메이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고독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자기 위로의 공간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ruN 작가는 “이번 전시는 저와 같이 ‘메이드’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전시”라며, “제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속에 피어나는 작은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ruN(조현규) 작가의 개인전 「MAID Atelier」는 6월 4일 수요일부터 6월 9일 월요일까지 홍대 갤러리 알지비큐브(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라길 26 1.5층)에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수요일 15시부터 19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11시부터 19시, 그리고 마지막 날인 월요일은 11시부터 15시까지이다.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 알지비큐브 또는 eruN 작가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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