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Hot

    [전시] 읽는 문학에서 경험하는 문학으로 – 서울대 ‘창문’의 전위적 시도

    홍익대학교, ‘2025 홍익하다 아트업’ 아트페어 개최, 신진작가 발굴 무대

    ‘케이팝 데몬헌터스’, 전 세계를 사로잡다: 넷플릭스를 넘어 빌보드까지

    문화다이브
    • 예술
      • 아트브리핑
      • 아티스타그램
      • 아티스트의 유산
    • 문화
      • 컬쳐브리핑
      • 문화다이버
      • 음악
    • 미디어
    • 음악
    • 라이프
      • 라이프해커스
      • 맛있는 다이닝
      • 데일리트립
    • 인터뷰
    문화다이브
    Home » [전시] 읽는 문학에서 경험하는 문학으로 – 서울대 ‘창문’의 전위적 시도
    미분류

    [전시] 읽는 문학에서 경험하는 문학으로 – 서울대 ‘창문’의 전위적 시도

    Updated:2025-07-16

    닫혀 있던 문학의 창문을 열고, 그 너머의 새로운 예술을 바라보는 시간

    사진 ⓒ ‘창밖 ‘전시포스터

    소설, 시, 극, 수필. 인간의 감정과 사상을 담아온 문학은 오랫동안 정해진 언어와 방식 안에서 전개되어 왔다. 한국인은 한글로, 영국인은 알파벳으로, 프랑스인은 프랑스어로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권 속에서 문학은 늘 2차원 평면의 형식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예술의 시대는 변하고 있다. 회화는 사진과 영화에 자리를 내주었고, 미술은 행위예술과 개념예술, 그리고 인공지능(AI) 예술까지 확장되며 경계 없는 복합 예술로 진화하고 있다. 마치 형식을 정립한 뒤 안도하며 잠들었던 예술가들이, 눈을 뜬 순간 전혀 다른 시대에 깨어난 듯한 풍경이다.

    이 변화 속에서 21세기의 작품들은 평면적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아우성친다. 펜으로 쓰인 텍스트가 팔과 다리를 얻어 “답답한 공간에서 꺼내 달라”고 말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문학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서울대학교 문예창작동아리 ‘창문’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전시 〈창밖: 텍스트의 배면〉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학을 ‘언어 예술’이라는 최소한의 정의만 남기고, 나머지는 가변적이고 열려 있는 영역으로 두어 문학과 다른 예술의 결합 가능성을 실험한다.

    참여 작가 김동현, 김성훈, 송수빈, 유병성, 유재준, 이재경은 문학이 미술·조향과 만나면 어떤 감각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 단순히 읽는 텍스트가 아닌, 오감으로 경험하는 문학 바로 그것이 이번 전시가 지향하는 ‘텍스트의 배면(背面)’이다.

    전시는 서울 선유도 갤러리 어반플루토에서 2025년 7월 11일(금)부터 16일(수)까지 6일간 열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7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고정된 문학의 틀을 넘어, 언어가 몸을 얻고 새로운 감각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마주하고 싶다면 이번 전시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 ⓒ ‘창밖 ‘전시


    [제보]
    문화다이브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munhwadive@gmail.com

    [Copyright ⓒ 문화다이브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월전시 무료전시 문학전시 미술전시 복합예술 새로운시도 서울대학교_창문 서울전시 어반플루토 예술경계넘기 전위문학 조향전시 창밖_텍스트의배면 청년작가 최신소식 탈매체예술
    Previous Article홍익대학교, ‘2025 홍익하다 아트업’ 아트페어 개최, 신진작가 발굴 무대

    Related Posts

    홍익대학교, ‘2025 홍익하다 아트업’ 아트페어 개최, 신진작가 발굴 무대

    ‘케이팝 데몬헌터스’, 전 세계를 사로잡다: 넷플릭스를 넘어 빌보드까지

    [인터뷰]먹과 대화하는 사람들, 묵통캘리그라피연구소를 만나다

    [전시]’AI 너머에 남겨진 감정의 놀이터’ 안세령작가 ‘My Last Playground’ 초대전 개최

    추천기사

    [여행에세이] 별마로 천문대 ‘밤하늘이 전해준 위로의 기억’

    [인터뷰] 프랑스 자수로 디지털을 수놓다: 니들페인팅 작가 현정윤

    [인터뷰] 여행, 재즈, 그리고 드로잉: 한 아티스트의 끝없는 여정

    최신기사
    미분류

    [전시] 읽는 문학에서 경험하는 문학으로 – 서울대 ‘창문’의 전위적 시도

    서울대학교 문예창작동아리 ‘창문’이 문학, 미술, 조향을 결합한 ‘창밖: 텍스트의 배면’ 전시회를 엽니다. 기존 문학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복합 예술을 선보이며 문학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이번 전시는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어반플루토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21세기 예술의 경계 허물기를 통해 텍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경험해 보세요!

    홍익대학교, ‘2025 홍익하다 아트업’ 아트페어 개최, 신진작가 발굴 무대

    ‘케이팝 데몬헌터스’, 전 세계를 사로잡다: 넷플릭스를 넘어 빌보드까지

    [인터뷰]먹과 대화하는 사람들, 묵통캘리그라피연구소를 만나다

    • 회사소개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청소년 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저작권정책
    • 인터넷신문사 윤리강령
    제호: 문화다이브(munhwadive) | 등록, 발행일 : 2023.06.15
    발행인 : 임수민 | 편집인 : 이동건 | 등록번호 : 서울 아54921
    주소 : 04053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9라길 26 1층 (서교동)
    개인정보관리책임자/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황재
    E-mail : munhwadive@gmail.com | 전화번호 : 02-6013-0997

    Copyright © 2025 munhwadive. All Rights Reserved.
    문화다이브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Type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