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수많은 시작과 끝, 그 거대한 순환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떠나는가.

예술단체 WELO의 그룹전 《다녀간 자리에》가 오는 8월 15일(토)부터 8월 21일(금)까지 갤러리 알지비큐브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소멸과 생성’을 주제로, 사라짐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존재의 의미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다각도로 탐구한다.
생성과 소멸의 순환, 그 너머에 남는 존재의 여운
만남과 이별, 피어남과 사라짐. 살아가는 동안 인간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변화의 흐름을 마주한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 4인(강하림, 신승현, 최철민, 최화윤)은 서로 다른 매체와 시선으로 변화의 순간을 기록하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오래도록 남겨지는 삶의 여운에 주목한다.
작품들은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존재를 말하는 동시에, 누군가 건넨 온기나 삶을 대하는 태도처럼 끝내 변하지 않고 남겨진 ‘흔적’을 조명한다. 하나의 끝이 품어내는 새로운 가능성, 그리고 남겨진 흔적이 또 다른 삶으로 스며들어 일으키는 변화를 시각 예술로 풀어냈다.
회화·설치·사진·일러스트레이션을 아우르는 사유의 공간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부터 설치, 사진, 일러스트레이션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장을 채운다. 기획을 맡은 김나연, 서주영, 최화윤 기획작가는 전시장 전반에 작가들의 고유한 사유를 자연스럽게 배치하여 관람객이 스스로의 삶 뒤에 남길 흔적을 가만히 반추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주 잠시 머물다 지나가는 삶의 여정 속에서, 사물과 공간이 건네는 질문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따라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WELO 그룹전 《다녀간 자리에》는 전 연령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개요]
관람료: 무료 관람 (전 연령 관람 가능)
전시명: 다녀간 자리에
단체명: WELO
참여 작가: 강하림, 신승현, 최철민, 최화윤
기획 작가: 김나연, 서주영, 최화윤
전시 기간: 2026.08.15(토) ~ 2026.08.21(금)
관람 시간: 08.15(토) ~ 08.20(목) 11:00~19:00 / 08.21(금) 11:00~16:00
장소: 갤러리 알지비큐브
장르: 회화, 설치, 사진, 일러스트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