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배달하는 문화다이브의 ‘아티스타그램’. 오늘 소개할 세 번째 피드의 주인공은 우리 마음속에 자신만의 ‘안전 구역’을 지어 올리는 리하킴 작가다.

피드 속 원더랜드, 노란 안전모의 캐릭터들
스마트폰 화면을 내리다 보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선명한 형광빛 파스텔 컬러, 그리고 그 안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노란 안전모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온다. 리하킴 작가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내면의 ‘원더랜드’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듯한 생동감으로 가득하다.

왜 ‘안전모’인가?
작품 속 캐릭터들이 안전모를 쓰고 있는 이유는 의외로 진지하다.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감정과 생각의 파편들. 작가는 이 파편들을 ‘작은 자아’로 명명하고, 이들이 내면의 질서를 지키며 외부 행동으로 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겨루는 시스템을 ‘안전모’라는 상징으로 풀어냈다.
리하킴의 피드를 팔로우한다는 것은, 매일 아침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소란스러운 감정들에게 귀여운 안전모를 씌워주는 일과도 같다.

빛과 질감이 만들어내는 반전의 미학
리하킴의 작업이 인스타그램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유독 빛나는 이유는 ‘빛’과 ‘재료’를 다루는 감각에 있다.
다양한 질감(Multi-Material): 캔버스를 넘어 렌티큘러, 터프팅 등 입체적인 질감으로 구현된 캐릭터들이 평면적인 피드에 경쾌한 리듬감을 더한다.
형광 컬러(Fluorescent Color): 블루라이트에 반응해 조명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작업으로, 스크린 너머로도 강렬한 생동감을 전한다.
Editor’s Note
복잡한 현실 속에서 나만의 ‘세이프티 존’이 간절한 날이 있다. 리하킴의 피드는 그런 우리에게 *”괜찮아, 네 안의 자아들도 지금 안전하게 준비 중이야”*라고 나지막이 속삭인다.
오늘 하루, 내면의 소란을 유쾌한 해방감으로 바꾸고 싶다면 리하킴의 계정을 방문해 보자. 당신의 마음 한구석에도 노란 안전모를 쓴 작은 위로가 도착할지도 모른다.

•Artist: 리하킴 (RIHAKIM)
•Follow: @painter_rih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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